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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별 불교사전

정암사 간략한 소개를 담은 게시판 글

by 불교정보 2024. 5. 31.

목차

     

     
     

    정암사에 대한 간략한 소개

      정암사는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에 있는 사찰로서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인 자장율사로 불리는 분께서 지으신 사찰이다.

      정암사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자장율사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전해진다.

     

    자장은 당나라의 불교를 배우면서 산시성과 오대산에 이르게 되며 문수보살을 직접 만나게 되는 신비로운 종교적 체험을 하게 되었다.

      이때 부처님의 유골인 사리와 승려의 법의인 가사 등의 성물을 받게 된다. 이후에 선덕여왕의 요청으로 신라로 귀국을 하여 황룡사구층목탑과 통도사를 짓고 태화사도 지었다.

     

     
     

      그리고 고구려의 침략 위협으로 소란스러웠던 동북지방을 안정시키기 위하여 평창 오대산을 새로이 세우고 현재 함백산으로 불리는 태백산에 석남원을 지었다. 석남원은 '신령한 바위의 남쪽'이라는 의미이며 현재 수마노탑이 위치한 바위를 기점으로 남쪽의 사찰이라는 뜻이다. 현재의 정암사, 즉 '깨끗한 바위'라는 의미가 바로 여기에서 유래된 것이다.

     

      자장율사는 정암사에서 문수보살님과의 만남을 기다리다가 입적하신다. 이로 인해 정암사 뒤편에는 자장의 유해를 모신 바위굴과 조사전이 세워지게 된다. 정암사사적기 에는 바위굴이 때대로 빛이 뿜어져 나오는 신령한 곳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정암사는 자장율사의 정신을 계승하여, 고려 시대까지 계율을 연구하는 전통이 유지되었다. 또한, 자장율사가 모신 부처님의 사리와 수마노탑 건립에 의해서 오늘날까지 오대산 중대와 통도사, 법흥사와 더불어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최고의 기도처이면서 성지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

     
     

     

    적멸보궁이라는 것은 부처님의 사리를 모셨으므로 불상을 모시지 않는 것인데, 정암사의 적멸보궁의 뒤편에 수마노탑이 있으니 수마노탑이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석탑이 되는 듯하다.

    적멸보궁의 내부에 모실까? 건물 뒤에 따로 모신곳이 있을까? 했는데 탑에 모시고 탑의 남쪽에 적멸보궁이 세워졌으니 참배하면 자연스레 탑을 향하게 되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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