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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흥녕사지 징효대사탑비
문화재 지정 : 국가지정 보물 제 612 호
소재지 :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무릉법흥로 1352
이 비석은 징효대사의 비로 943년(헤종1)에 세운 것이다. 징효대사는 신라말 구산선문의 하나인 사자산문파를 연 철감선사 도윤의 제자로, 흥년사[법흥사의 옛 이름]에서 선종의 법문을 크게 일으켰던 사람이다. 비석의 글은 최언위가 짓고, 최윤이 썼으며, 최환규가 새겼다. 비석의 내용은 징효대사가 평생동안 한 일과 신라 효공왕이 징효대사라는 시호와 보인 이라는 탑명을 내린 것 등을 적고 있다.
이 비석은 신라말 고려초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탑비로, 비 받침은 거북모양이며, 비몸 받침 위에 비석을 세우고 그 위에 용을 새긴 비 머릿돌을 얹었다. 비 받침의 거북머리는 용머리를 본떴는데 부릅 뜬 눈에 입에는 여의주를 물고 있다. 비 머릿돌에는 네 마리 용과 "고징효대사"라는 전서체 글씨가 새겨져 있으며, 비 머릿돌 위에는 장식물인 보륜[탑비의 꼭대기에 있는 장식]. 보주[탑비의 상륜부에 놓인 둥근 모양의 구슬]를 얹어 놓았다. 이 비석은 전체적으로 섬세하면서도 웅건한 느낌을 준다.
좋은 말들이 많이 써져있는듯 하지만 도무지 알아볼수가 없다.
아마도 징효대사의 생애나 발자취 혹은 업적 등을 기록해 두었을법 한데 한자를 모르는 세대는
이런 유산이 전해져도 읽을수가 없으니 물음표만 달고 다닐 뿐이다.
게시판의 글을 쭉 읽어보니 평생동안 한 일에 대한것 등이 적혀있나보다.
한자를 공부해 두면 한국에서는 참 유용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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